이 땅의 어느 구석에서 꽃이 지듯 내가 져야 주님께서 존귀케 되시는 거라면 그 곳이 내가 가장 아름답게 져갈 곳이겠지. 꽃잎으로 하늘을 덮을만큼 화려하지 않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도 주님만은 내곁에 남아 나를 안아주시겠지.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주님만이 존귀케 되셨으면...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주님만이 존귀케 되셨으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