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, 잎이 지는 꽃처럼
잎이 지길 기다려
꽃, 울지 않는 꽃처럼
잎이 져도 울지 않아

꽃, 영원히 필 곳으로
잠든 꽃잎들이 가네
꽃, 다시 만날 곳에서
지친 몸을 주님 품에...

꽃잎이 날아 하늘을 덮진 못 해도
아무도 못 보는 이곳이 내가 져갈 곳이라도
주님은 내곁에...
지금도 내곁에...
내곁에 남아 나를 안아주시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