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동생에게 빌린 기타 상태가 좋지 않아서
중석이 소개로 알게된 기타 가게 <쥬빌리>를 찾았다.
반가운 사장님...
예전에는 낙원상가가 낯설게만 느껴졌는데
사장님을 알고부터는 편하고 친근한 장소가 되었다.
이것저것 잘 수리해 주셨는데
매번 돈을 별로 안받으셔서 죄송스럽다.
간 김에 기타 피크도 잔뜩 사왔다.
2
구입한 Damien Rice의 앨범을 듣고 또 듣고...
미처 몰랐던 <Eskimo>
이 곡이 이렇게 좋았었나?
Damien Rice의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시작된 노래는 점차 절정을 향해 달리다
중후반부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와 어떤 성악가의 목소리로 절묘하게 연결된다.
그 순간에 느껴졌던 기분좋고 신선한 충격...